[뉴스포커스] 민주, 체포동의안 '이탈표' 촉각…국민의힘 첫 TV토론 격돌
검찰이 오늘 이재명 대표의 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민주당 내 친명계가 '이탈표' 단속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체포동의안 부결' 당론 채택 여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첫 TV토론회는 '윤심' 논란 등을 두고 후보들 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신지호 전 의원,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과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검찰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요. 임시국회 회기 중이라 우선 국회의 체포동의안 가결이 필요합니다. 국회의 시간이 시작됐는데요. 민주당은 '체포동의안' 이탈표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민주당은 선을 긋고는 있습니다만, 비명계를 중심으로 "체포동의안에 찬성하는 의원들이 꽤 있다"는 이야기도 계속해서 흘러나오고 있는데요. 현재 '이탈표'에 대한 당내 분위기, 어떻습니까?
이런 이탈표 우려에 '체포동의안 부결'을 당론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민주당, 아직은 부결 당론 채택에 선을 긋고 있습니다만, 상황에 따라서는 '당론' 채택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민주당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이런 상황속에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이재명 대표에게 "스스로 '불체포특권'을 내려놓을 것"을 언급했습니다. 결은 다릅니다만, 국민의힘도 지난 대선당시 약속을 상기시키며 "'불체포 특권'을 내려놓을 것"을 압박 중인데요. 이 대표는 지난 대선 당시 '중대범죄'에 대한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 폐지를 약속한 바 있거든요. 이대표가 스스로 '불체포특권'을 내려놓을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 비명계와 회동을 늘리고 있습니다. 지난주 전해철, 기동민 의원 등과 일대일 회동을 가진데 이어 다음 주에는 자신의 사법리스크와 관련해 쓴소리를 서슴지 않고 있는 이상민, 설훈 의원과도 회동을 갖는다고 하는데요. 이탈표 단속이 될까요?
당권주자들의 TV 토론, 첫날부터 치열했습니다. 먼저 두 분은 어제 토론회에서 가장 돋보였던 후보와 예상외로 저조했던 후보를 꼽아주신다면 누구를 꼽으시겠습니까?
역시 어제 토론회에서 눈에 띈 건 '윤심' 공방 이었습니다. 특히 '윤심이 있다, 없다'에 대한 O,X 문답이 있었는데요. 이 질문에 김기현·천하람 후보는 있다, 안철수·황교안 후보는 없다고 답을 했거든요. 김기현·안철수 후보의 답변이 의외라는 생각도 들고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그런데 예상외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됐던 김기현 후보의 '탄핵 발언'은 나오지 않았거든요. 아무래도 '발언 자체'가 부담이 됐을까요?
여론조사 1,2위를 달리고 있는 김기현 후보와 안철수 후보간 신경전도 치열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수도권 험지 출마론'으로 김 후보를 공격했는데, 김후보는 '수도권 당대표론'이 오히려 "넌센스"라며 일축했거든요. 표심에 영향이 있겠습니까?
반면 안철수 후보는 김기현 후보와 친윤계가 주장 중인 '대선주자 당대표 불가론'에 대해 "총선을 승리로 이끌고 당대표직을 바로 내려놓겠다"며 배수의 진을 치는 모습이었는데요. 효과적인 방어막이었다고 보세요?
이런 가운데 이준석 전 대표, "온 우주의 기운을 모아도 김기현 후보가 지지율 50%를 돌파하기 어렵다"며 '김-황 연대설'을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토론회를 보면, 황후보가 김 후보의 KTX 울산 역세권 연결도로 의혹을 제기하면서 후보자 사퇴까지 요구했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연대가 가능하겠습니까?
결선투표까지 갈 경우, 김기현-황교안, 안철수-천하람 연대 가능성은 어떻게 전망하세요?
이런 가운데 당대표 본선진출자 4명이 확정된 후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뉴시스 조사와 데일리안 조사에서는 김기현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차지했고, 알앤써치 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김후보가 안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또 가상 양자대결을 보면 뉴시스 조사에서 김후보가 안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지만, 알앤써치 조사에서는 반대로 오차범위 내에서 안후보가 김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결국 결승까지 가게되면, 승패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로 보여요?
들으신 것처럼 당내에서도 윤대통령의 '명예 당대표 추대설'에 찬성의견과 신중론이 고개를 들었고요. 비윤계 의원들, 특히 이준석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여당을 용산 출장소로 만들거냐"며 반발이 심하거든요. 현직 대통령의 '명예 당대표 추대' 필요성, 두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대 후보들도 이번 '명예 당대표 추대론'에 대한 입장이 갈리는 모습입니다. 김기현 후보는 "당정은 운명공동체라며 형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였지만, 안철수, 천하람 후보는 분명한 반대 입장을 보였거든요. 이런 상황이라면 앞으로 당대표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당정관계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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